본문 바로가기
건강한100세 건강한100세

60대 의료비는 생활비와 어떻게 나눠 준비할까? 의료비 통장 관리법

읽는 시간 약 12분

은퇴 후 생활비를 계산할 때 식비, 관리비, 통신비처럼 매달 반복되는 비용은 비교적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비는 조금 다릅니다.

어떤 달에는 병원에 거의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치과치료나 검사, 치료 등이 겹치는 달에는 지출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료비를 일반 생활비에 모두 섞어 관리하면 우리 집에서 실제로 병원비와 약값으로 얼마나 지출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의료비 통장을 반드시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별도 계좌를 사용해도 되고 기존 계좌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계부에서 의료비 항목만 따로 기록해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통장 개수가 아니라 의료 관련 지출을 일반 생활비와 구분해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60대 이후 의료비를 어떻게 기록하고 생활비와 나누어 관리하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 기본 정보 안내 ]

노후 의료비를 준비할 때는 앞으로 병원비가 얼마나 많이 들지 막연하게 걱정하기보다 최근 실제로 지출한 병원비와 약값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비는 매달 똑같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한 달 지출만 보고 예산을 정하기보다 최근 몇 개월과 1년 동안의 지출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진료비와 약값, 특정 시기에 발생한 치과치료나 검사비 등을 구분해 기록하면 우리 집에서 의료비로 어느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최근 1년 의료비부터 찾아보세요

앞으로 의료비가 얼마나 필요할지 막연하게 예상하기보다 최근 실제 지출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최근 1년 동안 병원과 약국 등에 사용한 금액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 최근 1년 의료비 확인 ]

병원 진료비 :

정기적인 약값 :

치과 진료비 :

검사비 :

재활치료비 :

기타 의료 관련 지출 :

연간 의료비 합계 :

카드 사용내역이나 통장 거래내역, 병원·약국 결제내역 등을 함께 확인하면 기억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실제 지출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운동비처럼 병원 진료비와 성격이 다른 건강관리 지출이 있다면 의료비와 별도의 항목으로 기록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달 나가는 의료비와 가끔 나가는 의료비를 구분하세요

의료비도 모두 같은 성격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있는 반면 특정 시기에만 발생하는 비용도 있기 때문인데요.

[ 비교적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의료비 ]

정기 진료비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처방약 비용

정기적인 재활치료비

반복적으로 필요한 검사·치료비 등

[ 비정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비 ]

치과치료

추가 검사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에 따른 진료

일시적으로 발생한 치료비 등

안경이나 보청기처럼 건강과 관련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병원 진료비와는 성격이 다른 지출도 별도로 기록해 두면 전체 건강 관련 지출을 확인하기 쉽습니다.

이처럼 의료비를 정기지출과 비정기지출로 나누면 평소 생활비 외에 어느 정도의 의료 관련 지출이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부부 의료비를 각각 나누어 적어보세요

부부의 의료비를 하나로만 묶어서 기록하면 누가 어떤 항목에 주로 지출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복잡하게 기록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부 각자의 주요 의료비를 따로 적어보세요.

[ 남편 의료비 ]

병원 진료비 :

약값 :

치과 :

검사·치료비 :

기타 의료비 :

합계 :

[ 아내 의료비 ]

병원 진료비 :

약값 :

치과 :

검사·치료비 :

기타 의료비 :

합계 :

[ 부부 공통 건강 관련 지출 ]

병원 방문 교통비 :

건강관리 관련 지출 :

기타 :

이렇게 기록하면 부부 전체 의료비뿐 아니라 각각의 의료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도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한 달 의료비만 보고 예산을 판단하지 마세요

의료비는 월별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계산방법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가상의 부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월 의료비 : 12만 원

2월 의료비 : 8만 원

3월 의료비 : 40만 원

3개월 합계는

12만 원 + 8만 원 + 40만 원
= 60만 원

입니다.

60만 원 ÷ 3개월
= 월평균 20만 원

입니다.

3월만 보면 의료비가 40만 원으로 크게 보이지만 최근 3개월 평균으로 계산하면 월 20만 원입니다.

따라서 한 달 지출만 보고 의료비 예산이 많거나 적다고 판단하기보다 몇 개월 동안의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 숫자는 계산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사례입니다.

생활비와 의료비를 따로 표시해 보세요

예를 들어 우리 부부가 한 달에 250만 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금액 안에 의료비까지 모두 섞여 있다면 일반적인 생활비와 의료비를 따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가상의 사례로

월 전체 지출 : 250만 원

일반 생활비 : 225만 원

의료비 월평균 : 25만 원

이라고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의료비가 연간 300만 원이었다면

300만 원 ÷ 12개월
= 월평균 25만 원

으로 환산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달 정확히 25만 원을 사용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간 의료비를 월평균으로 바꾸어 전체 생활비 계획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한 계산입니다.

이렇게 구분하면 어느 달에 의료비가 늘었을 때 일반 생활비까지 갑자기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비 통장은 꼭 따로 만들어야 할까요?

의료비를 관리한다고 해서 반드시 새로운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기존 통장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 ]

생활비 통장에서 병원비와 약값도 결제하되 가계부나 메모에서 의료비만 따로 기록합니다.

계좌를 늘리고 싶지 않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의료비용 자금을 따로 관리하는 방법 ]

생활비와 의료비가 계속 섞여서 실제 의료비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의료비용 자금을 별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방법이 더 좋다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쉬운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험금으로 돌려받은 금액도 따로 기록하세요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해서 발생한 의료 관련 비용이 모두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보험금 지급 여부와 금액은 가입한 상품과 보장내용, 약관, 치료 내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비를 기록할 때는 다음과 같이 구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의료비 실제 부담 확인 ]

병원·약국 등에 지출한 금액 :

보험금 등으로 받은 금액 :

최종적으로 가계에서 부담한 금액 :

예를 들어 병원과 약국에서 총 50만 원을 지출했고 이후 보험금으로 20만 원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으로 최종 부담액은 30만 원입니다.

50만 원 – 20만 원
= 30만 원

다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시점은 실제 의료비 지출 시점과 다를 수 있으므로 지출액과 보험금 수령액을 각각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정된 의료비와 갑작스러운 의료비도 구분하세요

의료비 가운데는 미리 알고 있는 지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몇 달 뒤 예정된 치과치료나 검사 등이 있다면 갑작스러운 비상지출과 구분해서 미리 적어둘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예정된 의료비 ]

예정일 :

치료·검사 내용 :

예상금액 :

보험 적용 여부 확인 :

준비해 둘 금액 :

[ 예상하기 어려운 의료비 ]

별도의 비상자금에서 대비할 것인지 :

현재 비상자금 규모 :

이렇게 구분하면 이미 예정된 치료비 때문에 비상자금을 갑자기 사용하게 되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집 의료비 기록표를 만들어 보세요

아래 양식을 복사해서 매달 같은 방식으로 작성해 보세요.

[ 이번 달 의료비 ]

남편 병원비 :

남편 약값 :

남편 치과·검사·치료비 :

아내 병원비 :

아내 약값 :

아내 치과·검사·치료비 :

기타 의료비 :

이번 달 의료비 합계 :

[ 기타 건강 관련 지출 ]

안경·보청기 등 :

건강관리 관련 비용 :

병원 방문 교통비 :

기타 :

합계 :

[ 보험금 확인 ]

이번 달 의료 관련 지출 :

보험금 등으로 받은 금액 :

현재 확인되는 실제 부담액 :

[ 기간별 확인 ]

지난달 의료비 :

최근 3개월 의료비 합계 :

최근 3개월 월평균 :

최근 1년 의료비 합계 :

최근 1년 월평균 환산액 :

이번 달 의료비가 평소보다 달라진 이유 :

다음 달 예정된 진료·검사·치료 :

의료비가 갑자기 늘었을 때 확인할 12가지

  1. 최근 1년 동안 병원과 약국 등에 지출한 금액을 확인했는가?
  2. 부부의 의료비를 각각 확인했는가?
  3.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의료비와 비정기 의료비를 구분했는가?
  4. 이번 달 병원비와 약값을 기록했는가?
  5. 치과치료나 검사처럼 일시적으로 발생한 큰 지출을 따로 기록했는가?
  6. 최근 3개월의 평균 의료비를 계산했는가?
  7. 최근 1년 의료비를 12개월로 나누어 월평균을 확인했는가?
  8. 보험금 등으로 받은 금액과 실제 지출액을 구분했는가?
  9. 다음 달이나 앞으로 예정된 치료·검사가 있는지 확인했는가?
  10. 이번 달 의료비가 평소보다 달라진 이유를 기록했는가?
  11. 이번 지출이 일회성인지 앞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했는가?
  12. 의료비 변화를 반영해 전체 노후생활비를 다시 살펴보았는가?

노후 의료비는 실제 지출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0대 이후 의료비를 준비할 때 앞으로 병원비가 정확히 얼마가 들 것인지 미리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의료비는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최근 1년 동안 실제로 지출한 병원비와 약값부터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 매달 반복되는 의료비와 특정 시기에 발생하는 치과치료나 검사비 등을 구분합니다.

보험금으로 돌려받은 금액이 있다면 실제 지출액과 보험금 수령액도 따로 기록해 보세요.

한 달 의료비가 갑자기 늘었다고 해서 평소 생활비까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기보다 그 지출이 일회성인지 앞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비 통장을 새로 만드는 것 자체가 목표는 아닙니다.

기존 생활비 통장을 사용하더라도 의료비를 별도의 항목으로 꾸준히 기록할 수 있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 실제로 병원과 약국에 얼마를 사용하고 있는지, 보험금 등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를 부담하고 있는지, 앞으로 예정된 의료비는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노후생활비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p120270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